1. 빛으로 연산하는 광컴퓨터, 상용화 성큼
광컴퓨터란 무엇인가?
광컴퓨터는 전자 대신 빛(광자)을 이용해 연산을 처리하는 차세대 컴퓨터입니다. 전류 대신 빛이 흐르기 때문에 전기적 저항이나 발열이 거의 없고, 데이터 처리 속도와 에너지 효율이 매우 높습니다.
이번 기술 개발의 핵심
미국과 싱가포르 기업인 라이트매터(Lightmatter)와 라이텔리전스(Lightelligence)가 각각 차세대 광소자 칩을 개발해 광컴퓨터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 라이트매터: 128×128 행렬 연산 가능한 광소자 칩 개발
- 라이텔리전스: GPU보다 최소 지연시간 500배 단축한 칩 개발
- 공통점: 실리콘 포토닉스 기술 기반 (반도체 공정으로 광회로 제작)
어떤 점이 혁신적인가?
- 기존 광소자 대비 연산 속도 100배 이상 향상
- 빛의 손실을 줄여 정밀도와 안정성 향상
- GPU 대비 AI 연산 효율과 에너지 소비 개선
이 기술은 AI 연산, 양자 시뮬레이션, 광통신 분야에서 기존 컴퓨터보다 훨씬 빠르고 효율적인 연산이 가능하게 만듭니다.
시장 및 전망
광컴퓨터는 현재 초기 개발 단계에 있으며, 양자컴퓨터처럼 미래의 AI 및 빅데이터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리
- 광컴퓨터: 빛으로 작동하는 차세대 컴퓨터
- 실리콘 포토닉스: 반도체 공정으로 광소자를 집적
- 활용 분야: AI 연산, 데이터 센터, 미래형 컴퓨팅
- 의미: 연산 속도·에너지 효율성 모두 극대화
광컴퓨터 기술은 양자컴과 더불어 미래 컴퓨팅 패러다임의 양축으로 기대되며, 향후 관련 기업 및 반도체 생태계 전반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2. "치매도 고친다" 양자컴의 진격!
양자컴퓨터란?
양자컴퓨터(Quantum Computer)는 양자역학의 원리를 이용해 정보를 처리하는 차세대 컴퓨터입니다. 기존 컴퓨터가 0과 1의 이진법에 따라 데이터를 처리하는 반면, 양자컴퓨터는 '큐비트(Qubit)'라 불리는 양자 정보를 단위로 사용하여 동시에 여러 상태를 연산할 수 있어 계산 속도가 획기적으로 빠릅니다.
양자컴 기술 방식 종류
- 이온 트랩 방식: 전기를 띠는 이온을 공중에 띄우고 레이저로 제어 (예: 아이온큐)
- 초전도 방식: 극저온에서 전자회로를 냉각해 전류가 저항 없이 흐르게 함 (예: 구글, IBM)
- 중성원자 방식: 전기를 띠지 않는 원자를 큐비트로 배열하고 조작
이들 기술은 아직 확고한 승자가 없는 상태이며, 각 기업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개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산업 및 기술적 활용성
양자컴은 단순 계산을 넘어, 분자 시뮬레이션·암호 해독·물류 최적화·기후 모델링 등 기존 컴퓨터가 풀기 어려운 복잡한 문제 해결에 특화돼 있습니다. 양자컴은 알츠하이머와 같은 난치병의 분자 원인 분석에도 쓰이며, 글로벌 제약사 로슈는 영국 '케임브리지 퀀텀 컴퓨팅(CQC)'과 협업 중입니다.
글로벌 기술 경쟁 상황
- 미국: '국가 양자 이니셔티브(NQI Act)' 통해 12억 달러 이상 지원
- 중국: '쭈충즈 3호' 양자컴으로 구글보다 100만배 성능 주장
- 유럽·일본 등도 양자 통신 및 컴퓨팅 연구 집중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도 최근 미국 보스턴에 양자 가속 연구센터(NVAQC)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하면서, AI 이후 '넥스트 테크놀로지'로서 양자컴의 진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양자 기술 관련 유망 기업
- 아이온큐(IonQ): 이온 트랩 방식의 선두 기업, 나스닥 상장
- D-Wave, Rigetti: 초전도 기반의 상용화 경쟁
- Pasqal, Quantinuum: 유럽·중국 기반 신흥 강자
- 엔비디아, 구글,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양자컴 인프라에 적극 투자 중
투자 및 산업 전망
- 산업 성장성: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규모 수십조 원 예상
- 단기 리스크: 기술 상용화까지 시간이 필요한 '기대주 산업'
- 중장기 기회: AI, 바이오, 소재, 물류, 보안 등과 융합해 고성장 가능
양자 관련 ETF(상장지수펀드), 나스닥 상장 기업 및 관련 반도체 장비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결론
양자컴퓨터는 아직 상용화 초기 단계에 있으나, 기술과 자본이 집중되고 있는 분야입니다. 정보 처리의 패러다임을 바꿀 '넥스트 AI'로 주목받고 있으며, 양자 경쟁에 나선 글로벌 IT 기업들의 행보에 따라 산업 구도도 급변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는 장기적인 기술 성숙과 정부 정책 방향을 함께 고려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3. 커버써먼(CVSM), 에어키트 특허 개발!
기업 소개
2017년에 설립된 커버써먼(CVSM)은 라이프스타일 패션테크 스타트업으로, 공기·열·빛 등 자연 요소를 활용한 스마트 섬유 기술을 자체 개발해 의류와 웨어러블 제품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약 25건의 국내외 특허 등록 및 출원, 235건의 디자인 및 상표권(IP)을 보유하며, 지식재산권 중심의 기술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기술력: 에어키트(Air Kit) 특허
최근 커버써먼이 출원한 에어키트(Air Kit)는 공기를 충전재로 활용하는 기능성 의류 기술로, 기존의 오리털이나 거위털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경량 보온 기술입니다.
- 공기 주입 구역을 모듈화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에 공기 삽입 가능
- 동물성 소재 미사용 → ESG 가치 실현
- 보온성과 경량성을 동시에 확보
이 기술은 데상트코리아의 제품에도 적용되었으며, 친환경 기능성 의류의 상용화 가능성을 실증한 바 있습니다.
일본 수주 이슈 및 사업 전망
2025년 4월, 커버써먼은 일본의 러닝웨어 브랜드와 연간 약 50억 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에어키트 기술을 활용한 대형 해외 계약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의 신호탄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아시아권 시장 확대 가능성
- 기술 신뢰도 확보 → 추가 파트너 유치 기대
- 장기적 OEM/ODM 수출 기반 강화
재무 및 투자자 분석
비상장사인 커버써먼은 외부에 상세 재무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다음과 같은 수익 구조와 성장 가능성이 주목됩니다:
- B2B: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와의 기술 납품 협력
- B2C: 자체 브랜드 '키크(KI:C)' 출시를 통한 직판 전략
- IP 수익: 특허 및 디자인권 기반의 라이선싱 가능성
상장 전 단계에서 기업가치가 빠르게 상승할 수 있는 구조이며, 향후 IPO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결론
커버써먼은 고유의 기술력, ESG 가치 부합, 해외 수주 확대라는 삼박자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패션테크 기업입니다. 에어키트 기술의 확장성과 상용화가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향후 글로벌 시장 내 점유율 확대와 IPO 추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4. LS일렉트릭, 일본 360억 원 규모 ESS 사업 수주!
기업 소개
LS일렉트릭(구 LS산전)은 전력기기, 자동화, 에너지 솔루션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대표 전력전자기업입니다.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장치(ESS),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로의 확장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활발히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수주 개요
2025년 4월 11일, LS일렉트릭은 일본 미야기현 와타리 지역에서 총 사업비 37억 엔(한화 약 360억 원)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발전소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한국 기업이 일본에서 수주한 ESS 사업 중 최대 규모입니다.
- 규모: PCS 20㎿, 배터리 90㎿h급
- 공급 대상: 일본 토호쿠전력 송전망
- 완료 예정: 2027년 4월까지
- 형태: 설계·조달·시공(EPC) 및 운영(O&M) 컨소시엄
사업 배경과 전략
일본 정부는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ESS를 발전소로 공식 인정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36~38%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이와 맞물려 ESS 설치 지원금 및 규제 완화가 본격화되고 있어, ESS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LS일렉트릭은 앞서 홋카이도, 규슈 지역에서 일본 최초의 계통연계형 ESS를 설치한 실적이 있으며, 도쿄도 보조금 사업에도 유일하게 선정된 외국 기업으로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재무 상태 및 사업 안정성
LS일렉트릭은 2023년 기준 연매출 3조 원 이상, 영업이익 약 2,000억 원 수준의 중대형 상장기업입니다. 에너지 신사업 부문에서 매출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ESS·전력기기 수주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현금흐름 안정적, 부채비율 양호
- 자체 설계 및 시공 능력 보유
- 해외 EPC 사업 경험 풍부
투자 전망 및 주가 영향
이번 일본 대형 수주는 다음과 같은 투자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해외 수주 확대 → 글로벌 EPC 역량 입증
- ESS 시장 성장성과 수혜 기대
- 실적 반영 시점: 2025~2027년 중 분기별 매출 반영 예상
LS일렉트릭은 최근 1년간 주가가 보합세를 보였으나, 이번 일본 수주 발표를 계기로 단기 재평가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에너지전환 정책과 맞물려 중장기 성장주로서의 매력도 부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LS일렉트릭의 일본 360억 원 규모 ESS 수주는 단순 해외 계약을 넘어, 글로벌 에너지 시장 내 기술력과 사업역량을 입증한 사례입니다. 일본 내 추가 수주 및 아시아권 확장 가능성을 고려할 때, 기업가치에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5. 귀뚜라미, 3년 연속 매출 1조 클럽 달성!
기업 개요
귀뚜라미홀딩스는 2019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 냉난방기기 제조 및 에너지 관련 산업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중견기업입니다. 보일러부터 산업용 냉동공조, 원자력 발전소용 특수설비까지 아우르며 꾸준한 사업 다각화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2024년 실적 요약
- 연결기준 매출: 1조 2,507억 원 (전년 대비 +1.1%)
- 영업이익: 496억 원 (전년 대비 +23.5%)
- 계열사 전체 매출: 1조 7,800억 원 / 영업이익 1,860억 원
귀뚜라미는 3년 연속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며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다양한 제품군에서 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사업부문별 성장 요인
- 난방: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P10, ECO L20), 카본매트·보드 등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매출 증가
- 냉방: 냉각탑, 드라이룸, 원자력발전소용 냉동공조 설비 등에서 기술 선도 → 대형 데이터센터 및 발전소 프로젝트 수주
- 해외: 현지 맞춤형 제품을 통해 꾸준한 매출 확장
전망 및 전략
- 고부가가치 산업(데이터센터, 에너지 설비) 중심 확대
- 2030년 매출 3조 원 달성 목표 수립
- 친환경 중심 제품군 확대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귀뚜라미는 기후변화 및 산업 트렌드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투자자 관점 요약
- 안정성: 꾸준한 매출 증가 및 수익성 개선
- 성장성: 국내외 B2B 수주 및 고부가 분야 확장
- 경쟁력: 보일러 및 냉방 분야의 기술 리더십 확보
결론
귀뚜라미홀딩스는 제품 혁신과 글로벌 시장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강소 중견기업입니다. 특히 친환경 기술과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사업 확장이 기업가치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됩니다.